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에 이영승 단국대 교수…식품 융합기술 연구 성과 인정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9 14:31: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함태호재단이 식품산업 발전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학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가공학과 감각·소비자과학 분야에서 융합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인정해 이영승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제35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와 공동으로 제35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이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3차원(3D) 푸드프린팅과 혼합현실(MR) 등 최신 융합기술을 식품 감각 및 품질 평가 분야에 적용해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식품의 물성과 감각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대체육과 식용곤충의 3D 프린팅 소재화, 저염·저당 식품 개발을 위한 감각 특성 최적화, 전통주와 지역 특산물의 품질 평가 표준화 등이다. 식품산업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소비자 기호와 건강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 실적도 축적했다. 이 교수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SCI(E)급 논문 43편을 포함해 총 7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특허 15건과 저서 4권도 보유하고 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학술상과 장학사업을 통해 식품·영양 분야의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재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대학생 약 1587명에게 총 10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까지 연구자 92명에게 지원한 연구비는 총 141억원이다.
2009년 제정된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은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한국영양학회를 추가해 시상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총 35명의 연구자가 학술상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 및 영양학계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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