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반도체 국산화 '5% 벽' 깬다…현대모비스, 미래차 생태계 총력
팹리스·연구기관과 실차 검증부터 상용화까지…국산 반도체 조기 발굴
SDV 표준 플랫폼 개발도 지원…정부 'M.AX 얼라이언스' 앵커기업 역할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30 14:34:45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정부·팹리스·연구기관과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재 5% 수준인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고 실차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주관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 소속 자동차부품·반도체·연구기관 등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는 산·관·학·연 협력체다.
현대모비스는 AI 미래차 분과의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국내 완성차 업체의 SDV 전환을 지원한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가 국산화가 필요한 품목과 개발 요구사항을 팹리스와 연구기관에 제시하고 제품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연구기관은 실차 기반 검증 인프라와 평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 → 검증 → 실차 평가로 이어지는 수요 연계형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국산 반도체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중형 완성차 업체의 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 전환을 위한 표준 플랫폼 개발·공급에도 나선다.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미래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제2회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를 개최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와 SDV 분야의 산업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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