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전통주 60종 맛본다…국순당, ‘박봉담 풍류회’ 개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6 14:30: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순당이 와인과 프리미엄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주류 테이스팅 페스티벌을 연다. 다양한 주종을 비교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술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박봉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순당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에서 주류 테이스팅 페스티벌 ‘박봉담 풍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한 잔의 발견, 나만의 한 병으로’다.
행사에서는 스파클링·화이트·레드와인부터 데킬라, 약주, 탁주, 청주, 소주까지 국순당이 엄선한 60여 종의 주류를 시음할 수 있다. 국순당의 전통주와 각국 양조 명문가의 와인, 켄달 제너가 선보인 818 데킬라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이 여러 주종의 향과 맛을 비교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찾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하루 2회씩 이틀간 총 4회 진행된다. 회차당 정원은 150명으로 전체 참가 인원은 600명이다. 회당 4시간 동안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박봉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접수한다. 행사는 유료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시음잔과 시음노트가 제공된다. 전문 DJ의 음악과 포토키오스크 촬영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해 주류 시음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류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시음하는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통주 테이스팅 클래스에서는 약주·청주·탁주·소주·복원주 등을 경험하며 우리 전통주의 특징을 살펴본다.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에서는 와인 6종을 시음하고 관련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하루 2회 운영하며 회차당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박봉담은 국순당이 기존 화성양조장 부지를 개발해 지난해 2월 말 문을 연 술복합문화공간이다. 백세주가 탄생한 양조장 부지를 활용해 국순당 연구소와 수제 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보틀샵, 스마트팜 등을 갖췄다. 술의 생산부터 시음과 구매, 식음 경험까지 연결하는 복합 공간을 지향한다.
공간 곳곳에는 과거 백세주 제조에 사용했던 양조 설비와 관련 소품도 배치했다. 누룩을 만들던 제국기와 발효가 끝난 술을 거르는 여과기·압착기, 누룩 분쇄기 등 근대 양조 설비를 통해 전통주 제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전문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과거 양조 공간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박봉담의 테이스팅 페스티벌 풍류회는 다양한 와인과 우리 술을 시음하며 새로운 주류를 경험하고 개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에서 찾은 취향을 일상에서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1993년 ‘바이오 탁’을 통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2009년에는 ‘국순당 생막걸리’를 앞세워 생막걸리 수출에 나섰다. 국제 주류대회 출품과 국제행사 건배주·만찬주 활용 등을 통해 막걸리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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