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페이스웍스, 기아 PV5 후드로 美 자동차 혁신상 최종 후보

기존 철강 후드보다 무게 32% 줄여…금형 투자비 80% 절감
장섬유 복합재 성형 기술 인정…글로벌 완성차 부품시장 공략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5 14:32:39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에 적용한 경량 복합재 후드로 미국 자동차 혁신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존 철강 후드보다 무게를 32% 줄이고 생산비용을 낮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에서 열린 '2026 SPE 자동차 혁신상'에서 공정·조립·기반 기술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에서 열린 시상식에 한재국 법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오롱]

 

미국 플라스틱엔지니어협회(SPE)가 주관하는 이 상은 자동차 분야의 혁신적인 플라스틱·복합소재 기술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 기업과 제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선정 제품은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기아 PV5에 공급하는 'MIC 복합재 후드'다. 장섬유 사출(LFI) 기술로 외관용 복합 시트와 강화 폴리우레탄을 결합해 기존 철강 후드에 필요했던 별도 도장 공정을 없앴다.

 

이를 통해 기존 후드보다 무게를 약 2.4kg(32%) 줄이고 금형 투자비도 약 80% 절감했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의 보행자 머리 충격 시험 기준도 충족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복합재 기술을 차체 외장 부품 전반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 출범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분야에서 첨단 복합소재 개발과 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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