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월배당ETF 시리즈 순자산 5조 돌파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5-01-16 14:26:43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24종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24종 순매수 규모는 1조5231억원에 달했다.
월배당 ETF는 매월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은퇴 후 정기적인 소득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나 대규모 목돈을 운용하는 거치식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 11종, 채권혼합형 3종, 채권형 7종, 리츠형 3종 등 총 24개의 ETF로 구성된 월배당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는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상품이 9종 포함돼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월배당ETF 중에서도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차세대 커버드콜이라 불리는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과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2종"이라며 "해당 상품들은 +1% OTM(외가격) 옵션 매도로 일간 1%의 수익까지는 추종하면서, 시차 없는 1DTE 데일리 옵션 매도로 분배율을 높인 2가지 특장점으로 인해 현재의 지수 레벨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상승 참여의 길을 열어 주고, 높은 수준의 월배당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올해 들어 개인순매수 20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7일에 상장된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의 개인순매수 규모는 2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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