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중국 최북단서 오로라 헌팅…하얼빈 경유 이동시간 17시간→2시간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9 14:26: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중국 최북단 도시 모허를 중심으로 오로라 관측과 설경 관광을 결합한 겨울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열차 이동에 의존하던 접근 방식을 항공편으로 바꿔 이동 시간을 줄이고, 차별화된 겨울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는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를 방문하는 ‘하얼빈·모허 5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허는 중국 최북단에 위치해 ‘중국의 북극’으로 불리는 도시다. 겨울철 밤이 길고 빛 공해가 적어 오로라 관측을 시도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오로라는 기상과 태양 활동 등 자연 조건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진다.
이번 상품은 모허의 겨울밤과 설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정 2일차 저녁에는 오로라 헌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로라를 관측하지 못하더라도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했다.
3일차에는 모허의 대표적인 겨울 관광지를 둘러본다.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북홍촌에서는 눈 덮인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자작나무 숲인 백화림을 방문한다. 관광을 마친 뒤에는 온천 호텔에 투숙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동 편의성도 이번 상품의 특징이다. 기존에는 한국에서 모허까지 직항편이 없어 하얼빈을 거쳐 열차로 약 17시간을 이동해야 했다. 이번 상품은 하얼빈~모허 국내선 항공편을 포함해 이동 시간을 약 2시간 내외로 줄였다. 장거리 열차 이동에 따른 부담을 낮춰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모허는 오로라 헌팅과 설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여행지”라며 “겨울 정취와 색다른 여행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 조좌진 대표는 지난달 11일 장내에서 자사주 3200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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