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러닝협회, ‘2025 CEO 포럼’ 성료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5-09-11 14:26:56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이러닝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소속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정책 대응과 콘텐츠 혁신, 미래를 준비하다’ 라는 주제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직업훈련과 교육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용균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의 성과 기준이 참여 인원에서 실제 기업 현장의 효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업훈련 예산 수립될 것”이라며 성과 중심의 변화된 정책 기조를 강조했다.
또한 “향후 AI 기반 교육 혁신과 중소기업 지원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현 정부 AI 정책이 제안하는 이러닝 직업훈련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 정부가 추구하는 AI 기본 사회 구현을 위해 이러닝 직업훈련에서 제안하는 전략방향을 ▲단계별 AI 리터러시 역량 교육의 필요성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컨실팅 및 훈련 ▲리스킬링·업스킬링을 통한 재직자 훈련 ▲성과중심의 이러닝훈련 4가지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기업은 생성형 AI 기본 역량과 데이터 활용능력, 에이전트 AI를 통한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높여야 하고, 리더 역시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이사는 '생성형 AI, 이러닝 콘텐츠의 진화’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 교육을 통해 50% 이상 성과 향상을 거둔 사례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도입 현황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는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도구”라며, “재직자 대상 교육에서도 AI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필수적이며, 실무적 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AI 역량 강화의 시급성을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강호준 한국이러닝협회 국장은 “많은 사업주훈련 전문 이러닝 기관이 예산 축소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AI 시대로의 전환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원격훈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AI 활용 능력 강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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