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신공장 '물류 두뇌' 잡았다…현대무벡스, 720억 수주

함평 신공장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자동화…AI·로봇 통합 적용
한국타이어 美공장 이어 타이어 물류 확장…수주잔고 4000억 돌파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30 14:27:08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무벡스가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의 스마트 물류 구축을 맡는다. 원자재 반입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공장 전반의 물류를 자동화하고 AI 기반 예측·제어 기술을 적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회사는 금호타이어와 720억원 규모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8년 10월까지다.

 

▲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조감도[사진=현대그룹]

 

전남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금호타이어 신공장은 약 50만㎡ 부지에 연간 타이어 530만본 생산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무벡스는 자동입출고시스템과 무인이송로봇, 컨베이어 등을 통합 운영·제어 시스템과 연계한다. 설계와 제작, 설치뿐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일괄 수행한다.

 

공정 간 무인 이송과 실시간 물류 추적, AI 기반 물동량 예측, 최적 이동경로 제어 기술도 적용해 생산성과 물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물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타이어를 비롯해 2차전지·가전·유통물류 분야 수주를 확대하면서 올해 수주잔고는 4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타이어 스마트 물류 경험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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