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KSI 시멘트 업종 12년 연속 1위…ESG 경영 선도 기업 인증
정호 기자
zhdyxp56@gmail.com | 2025-11-26 14:25:34
[메가경제=정호 기자] 쌍용C&E가 근로환경 개선과 조직 거버넌스의 책임성, 환경보호 등에서 시멘트 업계 내 최고 평가를 받으며 사람‧환경 중심의 ESG 실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시멘트 업종 12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26일 쌍용C&E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걸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시멘트 부문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I는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7대 핵심 주제와 40개 세부 이슈로 평가하는 국내 대표 지속가능성 지수다. 올해 조사는 50개 산업,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2만7,00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신뢰성을 더했다.
쌍용C&E는 이번 평가에서 ▲근로조건 개선 및 사회적 보호(49.31점) ▲이사회의 책임성 강화(47.16점) ▲근로자의 보건·안전 보장(46.30점) 등 노동·거버넌스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의 책임 경영 체계 강화와 근로자 보호 정책 정착이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분야에서도 ▲생물 다양성 및 자연 생태계 훼손 방지, 자연 서식지 복원(49.55점)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46.00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ESG 핵심 요소인 환경책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작년 건설 연관 업종 최초로 KSI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데 이어, 올해 역시 모든 핵심 이슈 부문에서 향상된 지표를 기록하며 국내 시멘트 업계의 ESG 경영 기준을 다시 설정했다.
이현준 쌍용C&E 대표는 “기업의 역할이 더 이상 단순한 이윤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환경과 안전, 복지, 지역사회 공헌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시멘트 산업을 대표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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