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日 신주쿠에 새 거점…“2027년까지 100개 매장” 가맹사업 본격화

시부야서 신주쿠로 일본 법인 이전…6호점 ‘신주쿠파크타워점’ 오픈
직영점 운영으로 쌓은 현지 데이터 기반…가맹 교육·운영 지원 체계 구축
시부야점 2년 누적 방문객 144만명·매출 104억원…수도권 출점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07 14:25: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맘스터치가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맘스터치는 일본 법인 ‘맘스터치 재팬(MOM’S TOUCH JAPAN)’ 사무소를 기존 시부야에서 신주쿠로 이전하고, 일본 내 6번째 매장인 ‘맘스터치 신주쿠파크타워점’을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 [사진=맘스터치]

 

이번 사무소 이전과 신규 매장 출점은 일본 사업의 중심축을 직영점 확대에서 가맹사업 확대로 옮기기 위한 조치다. 맘스터치는 신주쿠를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점포 개발과 가맹점주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 현지 사업 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주쿠파크타워점은 신주쿠 중앙공원과 도쿄도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신주쿠파크타워 지하 1층에 들어섰다. 대형 오피스와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평일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대 직장인 수요를 겨냥한 오피스 상권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버거와 치킨 등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를 앞세워 현지 유동인구를 공략하는 동시에 가맹점주와 매장 관리자를 위한 교육 매장 역할도 맡는다. 실제 영업 환경에서 제품 조리 방식과 서비스 매뉴얼, 품질·서비스·위생(QSC) 관리 등을 교육해 신규 가맹점의 조기 안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가을부터 일본 내 주요 상권에 매장을 잇달아 출점하며 현지 사업성을 검증해왔다. 솔라도 하라주쿠점, 시모기타자와점, BLiX 치가사키점, 아키쓰점 등 도심 핵심 상권뿐 아니라 준도심과 생활권에 매장을 운영하면서 상권별 고객 특성과 메뉴 선호도, 피크타임 수요, 매장 운영 효율성 등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표준 운영 방식과 현지 맞춤형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신주쿠파크타워점을 단순한 신규 매장이 아니라 일본 가맹사업 확대를 위한 교육·운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직영점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노하우를 가맹점주와 매장 관리자에게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매장별 운영 편차를 줄여 브랜드 표준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신주쿠에 일본 법인 사무소와 교육 매장을 집약하면서 향후 가맹점 개발과 운영 지원을 총괄하는 현지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출점 후보지 발굴부터 가맹점 교육, 매장 운영 관리까지 사업 전반의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내 출점 지역도 확대한다. 맘스터치는 신주쿠파크타워점 오픈을 포함해 현재 일본에서 직영점 5개와 가맹점 1개 등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도쿄 이타바시와 가나가와현 사가미오노, 사이타마현 쿠키 등 수도권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장기 목표는 2027년 말까지 일본 내 100개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지 직영점 운영 과정에서 검증한 입지 개발 및 매장 관리 노하우를 체계화한 자체 ‘스토어 개발 프로토콜’을 활용한다. 직영점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별 출점 전략을 고도화하고 가맹점 확대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기존 시부야점의 성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맘스터치는 2023년 10월 도쿄 시부야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본 시장성을 처음 검증한 이후 2024년 4월 일본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며 정식 진출했다.

 

시부야점은 오픈 이후 2년 동안 누적 방문객 144만명, 누적 매출 약 1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진출 2년 차에는 방문객 74만명, 매출 54억원을 기록하며 첫해 실적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맘스터치는 시부야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와 운영 경험을 신주쿠를 비롯한 일본 수도권으로 확장하면서 현지 사업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가맹점 개발과 교육, 운영 지원 기능을 강화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시부야가 일본 소비자에게 맘스터치의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사업의 가능성을 입증한 출발점이었다면, 신주쿠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맹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난 2년여 간 다양한 상권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지 데이터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주쿠를 중심으로 점포 개발부터 가맹점 교육, 운영 지원까지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필요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신규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검증된 사업 모델과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심 핵심 상권과 생활권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며 일본 전역으로 가맹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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