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지난해 연간 1조 3120억원 웃돌아…29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자산 11조 4180억원…연초보다 4조원 이상 증가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10 14:22:3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2조원 넘게 유입됐다. 미국 대형 기술·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간 개인 순매수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2조 14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 1조 3120억원을 웃돌았다.

지난 5월 개인 순매수액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1일 2조원을 돌파했다. 개인투자자는 7월 30일부터 2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순자산은 11조 4180억원으로 연초보다 4조 889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 가운데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업종 대표기업 100개 종목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성장주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0년 10월 상장된 국내 최장수 나스닥100 ETF다. 한국거래소에도 상장일은 2010년 10월 18일로 등록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가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 등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의 올해 개인 순매수 금액은 총 6조 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다만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는 주식 및 주식 관련 자산에 40%를 초과해 투자하는 ETF의 경우 위험자산 투자 한도에 따라 적립금의 최대 70%까지 편입할 수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상장 이후 1600%가 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도 11조원을 넘어서는 등 운용 규모가 확대됐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는 장기적으로 검증된 미국 대표 성장주 지수에 투자하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운용 경험과 규모, 총보수와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대표지수 ETF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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