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켓, '일상적 세련미' 강조한 봄여름 시즌 컬렉션 공개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02-06 14:22:50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아르켓이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위해 여성과 남성, 그리고 어린이의 일상적인 세련미를 살린 의류들로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아르켓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부드러움과 확장성이 실루엣, 디테일, 소재 등 컬렉션 전반에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복 라인에는 의도적인 처짐과 잔주름을 넣어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아르켓 여성복 디자인 총괄 알마 에크만은 “부드러움과 무심한 형태의 자신감이 이번 컬렉션의 시각적인 핵심”이라며 “이번 컬렉션에서는 여유 있는 핏과 신축성 있고 실루엣을 강조하는 핏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봄을 알리는 대표 아이템으로 데님 셋업을 선택했다. 여기에 온 가족을 위한 액세서리가 더해진다. 이번 데님 캡슐은 주로 오가닉 코튼과 리사이클 코튼으로 만들어진다. 부드러운 워싱 색감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공통적인 컬러는 라이트 블루와 인디고 블루다. 가먼트 다잉으로 만들어 바랜 듯한 톤과 조화를 이룬다는 게 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또한 여성 컬렉션에는 핑크와 레드컬러의 기성복 제품과 골드 톤의 액세서리도 있다.
남성 컬렉션은 현대적인 테일러링과 기능성을 강조한 아이템,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라인으로 아르켓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이와 함께 한층 여유로워진 실루엣은 이번 남성복 라인의 핵심 요소다.
액티브 어패럴 시리즈의 기능성 의류는 여가 시간에도 입기 좋은 탄력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한편 아르켓은 이번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브랜드의 신념인 ‘책임 있는 생산 방식’을 지켰다. 이에 따라 재활용 의류와 제조 과정에서 남은 섬유를 재사용해 염료를 만드는 특허 기술 ‘리사이크롬’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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