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고차값 빠지는데 기아만 웃었다…하이브리드 강세·디젤 급락
8월 대비 9월 중고차 시세 국산차 0.5%·수입차 0.9%↓
기아 홀로 평균 시세 0.1% 상승
K3·K5 최대 4%대 인상…모하비·QM6 디젤 약세·BYD 전기차도 하락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2 14:27:08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중고차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상대적으로 강한 시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젤차와 일부 중국산 전기차는 하락폭이 커지며 연료별·브랜드별 가격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의 9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가 전월보다 각각 0.5%, 0.9%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기아만 평균 시세가 0.1% 상승했다. ‘올 뉴 K3’와 ‘더 뉴 K5 3세대’가 각각 4.6%, 4.5% 올랐고 카니발과 셀토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역시 강세였다. K5 3세대 하이브리드는 2.6%, K8 하이브리드는 1.8% 상승했으며 스포티지·쏘렌토 하이브리드도 가격이 올랐다. 연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시세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산 디젤차 평균 시세는 0.8% 떨어졌다. 더 뉴 모하비가 6.6%, QM6가 5.3% 하락하는 등 주요 모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류비 부담과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는 브랜드별로 엇갈렸다. 기아 전기차는 평균 0.3% 상승하고 현대차와 테슬라는 보합을 기록한 반면 BYD는 1.3% 하락했다.
조은형 KG모빌리티플랫폼 애널리스트는 “같은 차종이라도 유종과 세대에 따라 시세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며 “구매 가격뿐 아니라 유지비까지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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