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강원서 ESG 여행 선봬…“지역경제·친환경 두 토끼 잡는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2 14:18:0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강원관광재단과 손잡고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ESG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하나투어는 ‘가벼운 여행으로 실천하는 ESG’를 콘셉트로 오는 9월과 10월 총 4회에 걸쳐 속초·양양·삼척·동해를 방문하는 ‘강원으로 가치 있는 여행’ 당일 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순 관광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와 ESG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출발 왕복 버스를 포함하며, 상품 가격은 속초·양양 1만9000원, 삼척·동해 3만9000원이다. 예약은 하나투어 기획전을 통해 가능하다.
여행객들은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회용품과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전통시장과 로컬 식당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동참하게 된다.
첫 일정인 9월 5일 속초 여행에서는 금호설악리조트에서 의류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기부 참여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이후 속초 중앙시장과 영금정, 속초 등대 전망대, 속초 해변 등을 둘러본다.
9월 13일 양양 여행에서는 낙산사와 양양시장을 방문한 뒤 양양 비치에서 약 2시간의 자유시간을 갖는다. 해당 시간에는 ESG 마켓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 휴휴암을 방문한다.
10월 17일 삼척 일정에는 업사이클링 체험이 포함된다. 죽서루와 시장을 둘러본 뒤 해변에서 조개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광과 체험을 결합해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월 31일 동해 여행에서는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무릉별유천지,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을 방문한다. 로컬 식자재를 활용한 식사를 제공하고 텀블러 지참 캠페인도 진행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ESG 실천이 일상 속 여행에서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전하고자 이번 ESG 당일 투어를 기획했다”며 “강원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154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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