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홍대 팝업에 1만명 몰렸다…젊은층 사로잡은 체험형 콘텐츠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3 14:17: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서울 홍대에서 운영한 체험형 팝업스토어에 1만명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단순 전시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자발적인 확산까지 이어지면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다.
강원랜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스타스퀘어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2026 팝업스토어 in 홍대-고길동의 낯선 강원랜드’에 총 1만528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일평균 방문객은 약 1170명으로, 지난해 팝업스토어의 일평균 방문객 941명보다 약 24% 증가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614명이 현장을 찾았다. 팝업스토어 내 ‘스토리 인증’ 참여는 누적 4185건, 설문조사는 1748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강원랜드의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관람객은 ‘출장 보고서’를 받아 내부 체험 구역을 순서대로 돌며 미션을 수행했다. 워터월드와 스키장 등 레저시설을 비롯해 하이원탑을 모티브로 한 미션, M650(탄광문화박물관)을 재현한 체험존 등을 통해 강원랜드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중심의 운영 방식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현장 운영 부담으로도 이어졌다. 한 차례 체험에 약 20분이 소요됐지만 행사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랜드는 관람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회차별 약 10명씩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현장 대기 번호가 350번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SNS를 통한 정보 확산도 방문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현장에서는 SNS 게시물이나 영상을 보고 팝업스토어를 찾았다는 방문객들이 다수 확인됐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0% 이상이 SNS와 지인 추천을 통해 행사 정보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한 방문객들의 후기가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추가 방문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지노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이미지를 넘어 레저와 관광,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리조트로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체험형 콘텐츠와 SNS 확산 구조를 활용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호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한 차례 체험에 약 20분이 소요되는 방식으로 운영됐음에도 많은 분들이 현장을 찾아주셨고,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체험 후기가 확산되면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강원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카지노를 넘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복합리조트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7일 탄광유산 문화공간인 ‘M650’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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