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하이닉스, 반도체 '전력 리스크' 줄인다…이천·청주 이어 용인까지 협력
2.5GW 넘어 용인 5.5GW까지…'반도체 전력동맹' 강화
순간 정전도 치명적…설비 진단·고장 복구까지 공동 대응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1 14:23:51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한전)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장의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순간적인 전압 저하나 단시간 정전도 대규모 생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고려해 전력설비 점검부터 고장 복구까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전은 1일 경기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에서 ‘반도체 산단 공급 전력설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 전력설비 점검·진단, 운영기술 교류, 설비 고장 시 신속 복구체계 구축, 맞춤형 전문교육 등을 공동 추진한다.
현재 한전은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생산시설에 총 2.5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신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총 5.5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을 구축 중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용인 생산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동용인변전소를 준공했으며,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SK하이닉스와 설비 점검 및 정밀진단도 마쳤다.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신규 반도체 산단의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과 함께 기존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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