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본격화…하반기 교육 30회 이상 운영

군포 시니어클럽서 20명 대상 커피 추출·라떼아트 등 실습 교육
접수 이틀 만에 선착순 마감…12월까지 30회 이상 프로그램 운영
제2 상생 교육장 개설 추진…시니어 바리스타 일자리 지원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3 14:16: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을 재개하고 고령층의 전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연계에 속도를 낸다.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커피 교육을 통해 시니어들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모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 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올 하반기 첫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이번 교육은 스타벅스와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시니어 바리스타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교육인 만큼 참가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하반기 바리스타 교육 과정은 신청 개시 이틀 만에 선착순 마감됐으며 대기자까지 발생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30회 이상의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5세로,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려는 시니어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교육에서는 커피 추출과 우유 스팀, 라떼아트 등 바리스타 실무 역량을 비롯해 주요 커피 생산지와 원산지별 풍미 특징 등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강사는 스타벅스 가산퍼블릭점 장광열 점장이 맡았다. 장 점장은 2023년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컵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현장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커피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를 풀어서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짝을 이뤄 커피 품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시니어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한 대회도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의 온라인 예선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접수는 이달 24일까지이며 예선 참가자는 다음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소속 카페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바리스타 1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교육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교육장 오픈 약정식을 열고 두 번째 시니어 바리스타 상생 교육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호 상생 교육장은 군포시니어클럽에 마련돼 있다.

 

새로운 교육장 개설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인테리어와 관련 제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기회를 늘리고 지역 내 시니어 카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바리스타의 꿈을 지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시니어 카페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은 전문적인 커피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상생 교육장 오픈을 비롯해 어르신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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