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3-08 14:15:27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밸류체인 협력 체계 구축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오른쪽)과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


이날 양사는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청정수소 생산·공급·활용 및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및 운영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사업을 맡고, 한국남동발전은 수소·암모니아의 도입과 혼소 활용 등 발전설비 구축·운영 사업을 담당하기로 했다.

양사는 여수 수소허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생산한 청정수소를 여수산단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한국남동발전은 청정수소를 활용한 발전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은 이산화탄소 다배출업체가 밀집된 여수 지역 내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사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GS칼텍스의 탄소 감축을 위한 공동 사업모델 발굴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양사의 협력으로 정부의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국정과제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수 지역에서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한국남동발전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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