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멸종위기 식물 지킨다…포천에 생물다양성 보전원 조성
임직원·가족 70여 명 참여…구상나무 등 희귀·특산식물 15종 식재
산림청 산하 기관과 생태계 보전 협력…종자 확보·국가시설 기탁 추진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19 14:13:15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OCI홀딩스가 멸종위기 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
도심 숲 조성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희귀·특산식물을 직접 심고 관리하는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한다.
19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 포천연수원 인근에서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귀·특산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하는 '수목원 얼라이언스' 사업의 하나로, OCI홀딩스와 OCI, OCI드림, 부광약품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교육을 받은 뒤 약 200평 부지에 구상나무와 미선나무, 히어리, 섬국수나무 등 자생식물 15종 315개체를 심었다. 구상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한국 고유종이다.
OCI홀딩스는 향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함께 식물의 생육 상태와 개화·결실 과정을 관찰하고, 확보한 종자는 요건에 따라 국가 종자보전시설에 기탁할 계획이다.
차정환 OCI홀딩스 상무는 "전문기관의 식물 보전 역량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결합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2023년부터 3년간 서울 이촌한강공원 약 900평 부지에 나무 1만 그루 이상을 심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식재를 넘어 희귀식물의 생육 관리와 종자 보존까지 연계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생태계 복원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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