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네메르’ 전면 리뉴얼…세계적 디자이너 손잡고 ‘파리 컬렉션’ 선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3 14:11: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를 전면 리뉴얼하고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한 ‘네메르 파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네메르의 브랜드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네메르는 최고급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중심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왔다.
네메르는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ne(neo=new)’와 ‘나를 마주하다’라는 의미의 ‘MMER(me+mirror)’를 조합한 브랜드다. ‘나를 닮은, 나를 담아낸 옷’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당신을 위해 완성된 아티장 컬렉션’을 콘셉트로 전 상품을 ‘파리 컬렉션’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프리미엄 소재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상품 완성도를 높이고, 기존 홈쇼핑 패션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텔 코셰(Christelle Kocher)와 협업해 글로벌 패션 감성을 더했다. 코셰는 2010년 샤넬의 공방 중 하나인 ‘메종 르마리에(Maison Lemarié)’에 합류한 뒤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보테가 베네타와 끌로에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전통적인 장인 기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네메르 파리 컬렉션에는 코셰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1880년 설립된 파리 대표 공방 르마리에의 장인정신을 담았다.
브랜드 전속 모델로는 프랑스 국적의 한국계 모델 티아나 톨스토이를 발탁했다. 티아나 톨스토이는 데뷔 3년 만에 발렌시아가 독점쇼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패션계에서 주목받은 인물이다. 롯데홈쇼핑은 모델 기용을 통해 네메르가 추구하는 세련된 감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론칭 방송은 오는 25일 오전 8시15분부터 70분간 진행된다. 크리스텔 코셰와 협업한 ‘이태리 램스킨 레더 재킷’, ‘캐시미어울 스트라이프 시퀸 니트’를 비롯해 네메르가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데님’ 등을 소개한다.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5일간 방송인 최희 등 유명 셀럽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상품을 미리 공개하고 판매하는 사전 행사도 진행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이번 시즌에는 네메르가 지향해 온 고급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에 파리 감성을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컬렉션과 글로벌 패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홈쇼핑 패션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네메르를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본격 육성하고, 글로벌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 전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386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62.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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