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족발, 경일주방과 전략적 제휴… 스마트 키친 구축으로 운영 효율화

브랜드 전용 자동화 조리 솔루션 첫 적용, 인력 부담 경감 · 품질 일관성 강화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11-05 14:13:58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바베큐 족발 프랜차이즈 마왕족발이 상업용 조리기기 전문기업 경일주방과 손잡고 스마트 키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협력은 조리 과정의 자동화·표준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경일주방이 개발한 마왕족발 전용 자동화 솔루션은 핵심 공정의 작업 강도를 경감시키는 동시에 조리 시간 단축, 피크 타임 대응력 제고, 제품 품질의 균일화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온도·식감까지 정밀 제어가 가능해 가맹점 간 브랜드 품질 표준화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스템은 우선 부천원종점에서 테스트 적용됐으며, 매장 운영진은 “버튼 조작만으로 조리가 가능해 인력 운용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조리 품질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경일주방 고정훈 대표이사는 “노동 집약적인 족발 조리 공정에서 자동화 전환을 실현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마왕족발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인력난·비용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 키친과 같은 푸드테크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마왕족발 사례는 향후 동종 업계 확산의 중요한 참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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