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는 탄산 부상"…현대약품, 기능성 음료 사업 확대
제로슈가 트렌드에 맞춰 '헬씨올리고 팝' 선봬
혈당·콜레스테롤·장 건강 기능성 앞세워 차별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6-24 14:06:10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약품이 제로슈가 기능성 탄산음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를 앞세운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현대약품은 기능성 탄산음료 브랜드 '헬씨올리고 팝(Healthy Oligo Pop)'의 신규 라인업인 '라임피치'를 출시하고 트레이더스 전 매장에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라임을 조합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헬씨올리고 팝 제품이 350ml 용량으로 출시된 것과 달리 210ml 소용량으로 선보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약품은 올해 상반기 스트로베리 바닐라와 애플체리 등 헬씨올리고 팝 2종을 선보이며 기능성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 제로슈가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건강기능성 성분을 결합한 음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군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라임피치에는 특허 유산균 유래 포스트바이오틱스가 60억 셀(cell) 함유됐다. 여기에 구아검가수분해물(수용성 식이섬유)을 더해 장내 유익균 증식과 배변활동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통업계에서는 탄산음료 시장이 단순 저당·제로칼로리를 넘어 장 건강과 혈당 관리 등 기능성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기능성 표시 식품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도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주목, 5~6월에 각각 콤부차 2종, '케일&파인 스무디'를 출시한 바 있다.
현대약품은 트레이더스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24개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제품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상큼한 과일 맛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라임피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지속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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