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에 700억 베팅…'미래차 R&D 심장' 옮긴다
용인 R&D 기능 부산으로…2027년 '뉴 테크 센터' 출범·700억원 선투자
충돌시험장 등 핵심 설비 17개 구축…개발부터 생산까지 부산서 일원화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2 14:09:55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부산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미래차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한다.
기존 용인에 집중됐던 개발·시험 기능 일부를 부산으로 옮겨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결하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르노코리아는 1일 부산 동래구에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 개소식을 열고, 2027년 상반기 ‘부산 뉴 테크 센터’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뉴 테크 센터에는 충돌시험장과 모의 충돌시험장비(SLED), 다목적 환경시험 챔버 등 17개 핵심 연구개발 설비가 들어선다. 각종 개발 인증과 안전성 시험 등 미래차 개발 기능 일부도 용인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
르노코리아는 연구개발 기능과 부산공장 생산 공정을 연계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신차 테스트부터 최종 생산까지 부산에서 수행하는 ‘엔드 투 엔드’ 자동차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개발·시험 역량과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결합해 부산을 미래차 개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르노 동래’는 르노 성수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를 통해 부산 기반 글로벌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또 BNK금융그룹과 산업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차 대리점과 정비·부품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과 지역 고객 대상 자동차금융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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