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김치 시장 진출…‘명인명촌 김치’ 선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5 14:00: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이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앞세워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명인명촌 김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배추김치 등 일상김치 10종과 지역 특색을 담은 별미김치 2종으로 구성했다. 이후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 [사진=현대백화점]

 

명인명촌은 현대백화점이 2009년 선보인 전통식품 전문 브랜드다. 각 지역에서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장인의 상품을 발굴해 판매하며 장류와 식초, 간장 등 20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김치 상품에는 명인명촌이 발굴해온 장인들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전남 신안 박성춘 장인의 천일염, 충남 아산 김정배 장인의 새우젓, 경북 경주 김명수 장인의 멸치액젓 등이 대표적이다. 마늘과 고춧가루도 경북 의성 박희태 장인과 경북 영양 방영길 장인의 상품을 사용한다.

 

제조 과정에서는 자연 발효 방식을 적용했다. 기장 다시마로 우린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어 만든 찹쌀풀을 사용해 김치의 풍미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은 일상김치와 별미김치로 구분된다. 일상김치는 배추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등으로 구성되며 별미김치는 강화도 순무, 여수 갓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다.

 

현대백화점은 김장 문화가 축소되고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재료와 제조 방식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 김치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상품 종류와 판매 점포를 늘리는 동시에 해외 프리미엄 미식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김치 완제품뿐 아니라 소금과 젓갈 등 명인 식재료의 해외 판로 확대도 검토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재난·재해 발생 시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H포인트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과 지난해 경북·경남 산불 당시에도 고객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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