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제대로 한 끼'…외식업계, 스테이크·버거에 프리미엄 입힌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4-23 14:00: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즐기자’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프리미엄 요소를 결합한 신메뉴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인기 메뉴에 고급 식재료와 조리법을 더해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프리미엄 신메뉴 ‘그랑 갈릭 본 스테이크 with Golden Crust Chicken’을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출시 직후 스테이크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그랑 갈릭 본 스테이크’를 기반으로 치킨 스테이크를 추가한 복합 메뉴다. 14시간 저온 수비드 공법으로 조리한 본 스테이크와 크런치 식감의 치킨을 결합해 메뉴 경쟁력을 강화했다. 

 

▲ [사진=엠에프지코리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한정판 디저트 ‘솔티드 카라멜 블론디’를 출시했다. 기존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에 버터 풍미와 솔티드 카라멜을 더한 제품으로,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와의 협업 세트를 통해 한정 판매된다. 세트 구매 시 할인 혜택과 함께 굿즈, 게임 쿠폰 등을 제공한다.

 

버거 업계에서도 프리미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찬양 셰프와 협업해 ‘번트비프버거’를 출시했다. 오징어 먹물 번과 브라운버터 오일 등을 적용해 기존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파인다이닝 요소를 접목했다.

 

버거킹은 ‘유용욱바베큐연구소’의 유용욱 셰프와 협업한 ‘스모크 비프립 와퍼’를 선보였다. 한국식 숙성 비프립과 특제 BBQ 소스를 직화 패티와 결합해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미식 기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메뉴와 셰프 협업을 통한 차별화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며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는 ‘확실한 한 끼’ 제공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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