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어르신 폭염 대응 총력…무더위쉼터 야간·휴일 확대
5일부터 경로당 무더위쉼터 16개소 '연장쉼터' 운영…주말·공휴일 밤 9시까지 개방
관내 모텔 4곳 '어르신 안전숙소' 운영…열대야 취약 어르신 쾌적한 숙면 지원
4개월간 냉방비 지원 및 냉방 기기 안전·위생 점검으로 쾌적한 환경 유지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8-05 13:58:08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야간 안전숙소를 제공하는 등 선제적 보호 조치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폭염 장기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편히 쉴 수 있도록 경로당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및 어르신 안전숙소 지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관내 경로당 69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해 왔다. 하지만 무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용 수요가 많은 16개소를 '연장쉼터'로 전환 지정해 8월 5일부터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동대문구는 특히 16개 연장쉼터 중 13개소는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추가 개방해 주말 휴일 의료 및 피서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쉼터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무더위쉼터 한 곳당 월 5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에어컨 청소 및 냉방기 작동 상태, 시설 위생 상태 등을 지속 점검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열대야에 노출되기 쉬운 주거 및 냉방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관내 모텔 4곳을 '어르신 안전숙소'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매일 20여 명의 어르신이 안전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최동민 구청장은 관내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 실내 환경과 에어컨 등 냉방 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선제 행보를 이어왔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낮뿐만 아니라 밤과 휴일에도 맹위를 떨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쾌적하게 쉬실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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