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00% 지분 출자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장 '현대무브' 출범
K-디저트부터 공간 서비스까지…'성장형 일터'로 사회적 책임 확장
100% 출자 표준사업장 설립…고용·교육·돌봄 아우르는 지속가능 모델 구축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06 14:03:2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가 장애인 근로자들의 온전한 자립과 성장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일터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0% 지분을 출자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Hyundai MOVE)’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무브의 사명에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이들이 만든 결과물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나아가겠다는 역동성도 포함됐다.
해당 사업장은 경기 의왕시에 위치해 장애인 채용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무브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해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무브의 첫 사업은 구움약과와 쌀마들렌 같이 한국 전통 간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베이커리 제조다.
향후 종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제작을 비롯해 현대차 주요 사업장 내 ▲카페 운영 ▲사내 공간 관리 ▲업무용 차량 관리 등 공간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무브는 성장지원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대무브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해 근무하도록 사업장 전반을 장애인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했다.
또한 근무 시간 외에 자기계발 교육과 다양한 문화 및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 능력 향상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서적 안정까지 도울 방침이다.
나아가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근무 돌봄에 많은 시간을 소요한 장애인 근로자 가족들에게도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제공해 가족 전체의 행복한 일상을 지지하는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현대무브는 이달부터 본격 장애인 채용에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꾸준히 채용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무브는 기업이 사회적 약자와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며 “장애인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성장 여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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