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쓱데이 매출 8600억원, 작년 비해 35% 늘었다”
온라인 계열사가 매출 견인···오프라인 채널도 호조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11-01 13:55:33
신세계그룹의 최대 규모 쇼핑축제 대한민국 쓱데이가 작년에 비해 매출이 35% 증가한 8600억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신세계그룹은 사전행사를 포함해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총매출(GMV)로 환산시 9100억원이며, 온라인 채널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안그래도 올해 행사는 비대면 채널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쓱데이 전체 매출 중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 굳닷컴, 신세계TV쇼핑 등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작년 35%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매출을 작년과 비교해 보면 SSG닷컴 38%, 신세계까사 56%, 신세계TV쇼핑 172% 등 비중을 늘려 주력한 게 효과를 봤다.
특히, 올해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W컨셉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84% 증가하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어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한우데이와 쓱데이 시너지로 이마트 매출은 9% 증가, 행사기간 확대로 신세계백화점은 104%, 신세계프라퍼티는 75% 증가했다.
고객 성원에 올해는 보답의 의미로 ‘애프터 쓱데이’ 행사도 처음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채널로 할인 행사를 여는 것.
신세계그룹은 “3회차를 맞은 쓱데이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 3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올해 처음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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