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한 팀' 첫걸음…통합 앞두고 보안 담당자 첫 집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6-30 13:53:5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보안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통합 보안문화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1회 함께 만드는 보안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양사 항공보안 담당자 40여 명이 처음으로 함께한 공식 행사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보안 현안을 공유하고 통합 조직에 걸맞은 보안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규정과 절차 준수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보안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최신 항공보안 위협 동향 소개를 시작으로 보안문화 개념과 조직 내 정착 방안, 인적 요인(Human Factor)의 항공보안 적용 사례 교육, 실제 보안위규 시나리오를 활용한 그룹 토론, 보안문화 실천 선언 및 공동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적 요인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아울러 각 부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 마지막에는 '보안은 우리 모두의 책임(Security is Everyone's Responsibility)'을 핵심 가치로 담은 보안문화 실천 선언 및 공동 서명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에 서명하며 통합 대한항공의 보안문화 정착 의지를 다졌다.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은 "보안은 직위나 직무와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주인의식이 대한항공의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는 핵심인 만큼 이러한 원칙이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각 사업장의 항공보안문화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최우수 안전보안 지점 포상 제도'와 연계하는 등 자율적이고 참여 중심의 보안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5151억 원, 영업이익 51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47.3% 증가한 수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