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에 방풍림 250그루 식재…17년 이어온 ‘카스 희망의 숲’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7 13:53:3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비맥주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자립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오비맥주는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방풍림 250그루를 심는 사막화 방지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오비맥주]

 

이번 활동에는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몽골 식목일을 앞두고 조림지를 찾아 비술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등 식재 활동을 벌였다.

 

비술나무는 건조하고 추운 기후에 강하고 가축에 의한 훼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몽골 조림지의 방풍림으로 적합한 수종이다. 조림지에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막고 토양 유실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카스 희망의 숲’은 동북아시아 지역 미세먼지와 황사의 주요 발원지 가운데 하나인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 오비맥주의 대표 환경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협력해 2010년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번 식재를 포함해 현재까지 방풍림과 유실수 약 4만7250그루를 심었다.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현지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도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오비맥주가 조성한 유실수를 직접 재배·관리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와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사막화로 생계 기반이 약화된 주민들이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조림과 주민 소득 창출을 연계한 방식으로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은 17년 동안 이어온 오비맥주의 대표 환경 프로젝트”라며 “사막화 방지와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 희망의 숲은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2014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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