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協, 서울시와 ‘안전동행, 주택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275가구에 대한 소방설비 개·보수…1000개 화재예방 안전키트 배포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4-10-23 13:52:21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서울시와 힘을 합쳐 ‘안전동행, 화재 없는 안전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월 서울시와 함께 주택 화재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창신 제2동 지역이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곳을 주택 소방시설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설 개선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신청을 받았다.
| ▲‘안전동행, 화재 없는 안전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 활동 이후 신청 가구 총 275가구에 대한 맞춤형 안전 진단 후, 소방시설 점검·교체, 노후 전기 및 가스시설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화재 예방에 힘썼으며, 오는 23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쪽방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선, 안전 버너, 화재 안전 가림막, 방화포 등으로 구성된 화재예방 안전키트 총 1000개를 제작해 쪽방촌 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버너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자, 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버너를 제공하는 등 겨울철 화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률 증가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서울시와 힘을 합쳤다.
또, “협회는 향후에도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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