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넘어 문학으로”…신세계免, VIP 경험 확장

이어령 서재·문학살롱 연계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접목해 '프리미엄 고객 락인' 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5-15 13:52:38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기반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단순 쇼핑 혜택을 넘어 ‘경험 소비’를 강화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영인문학관과 협업해 VIP 고객 대상 프라이빗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열렸으며, 멤버십 최상위 등급 SVIP 고객이 초청됐다.

 

▲영인문학관 특별전 '강단에서 만나는 이어령' 전시공간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프로그램은 故이어령 선생의 서재 관람과 특별전 ‘강단에서 만나는 이어령’ 전시 해설,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문학살롱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이어령 선생의 강의 노트와 친필 메모, 사진 자료 등을 통해 그의 사유와 학문적 성과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쇼핑 중심의 혜택에서 나아가 문화·예술 경험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가 고객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면세점과 영인문학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양측은 앞서 문화예술 콘텐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유레카!’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고객은 상품뿐 아니라 브랜드가 제공하는 문화적 가치와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문화·예술을 접목한 고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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