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AI·로봇 스타트업 10곳 선정…실증·투자 연계

투피트 대상·엘케이로보틱스 최우수상…상금·사업화비 2억 6600만원
코엑스서 8일까지 데모데이·기술세미나…동반위와 상생협약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06 13:51:3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하고 기술 실증과 투자 연계에 나선다. 공모전과 기업설명회, 세미나를 한데 묶어 기술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이번 행사에서는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 데모데이, 혁신기술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 공공기관, 투자사 간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김홍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2020년부터 혁신기술공모전을 열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창업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대형 산업 전시회와 연계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는 AI와 스마트건설, 로봇,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AI 기반 건축도면 자동 검토·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투피트가 받았다. AI 기반 시설관리 로봇과 통합 운영 기술을 보유한 엘케이로보틱스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기업에는 총 2억 66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술 실증(PoC)과 테스트베드 제공,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 호반그룹 임직원과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와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그룹과 협업해 성과를 낸 스타트업과 협력기관에는 동반성장위원회 표창을 수여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주관하는 데모데이에서는 투자기업들이 투자사와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후속 투자와 신규 사업 협력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호반혁신기술세미나에서는 AI와 스마트건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변화와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전략을 다룬다. 호반건설과 한국무역협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김대헌 사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할 때 혁신 성과를 키울 수 있다”며 “발굴된 기술이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서울대학교와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고등학생 캠프와 대학생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과학기술 인재 발굴·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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