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빙상인의 밤', 김길리 성적우수자 포상…이한빈 등 은퇴기념식 진행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06-11 13:50:23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우수선수 포상을 수상했다.
대한빙상연맹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최근 성적 우수자‧은퇴자들 대상으로 '빙상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길리 선수는 세계 쇼트트랙 주니어선수권대회 종합 1위로 우수 성적자에 선정돼 포상금‧훈련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이한빈 쇼트트랙 코치 외 3인 동료 선수들의 은퇴기념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빙상인이 함께했다. 쇼트트랙‧피겨‧스피드스케이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시상이 진행되었다.
김길리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7개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금메달 7개를 휩쓸며 쇼트트랙 대표 팀 막내임에도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한빈 코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또한 ISU 2014 몬트리올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며 2013~2014시즌 남자 1500m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현재는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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