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냉장고 148L도 에너지효율 1등급…소형 가전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6 13:49: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에너지 효율과 식품 보관 기능을 강화한 2027년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기존 168L 모델에 이어 148L 모델까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적용하고, 김치 숙성 알고리즘과 맞춤형 보관 기능을 앞세워 소형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풀무원은 168L와 148L 용량으로 구성된 ‘풀무원 김치냉장고’ 2027년형 모델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모델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168L 모델은 지난해 출시 당시 199L 이하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148L 모델까지 1등급을 확대 적용했다.
제품에는 단열 설계와 인버터 컴프레서, 냉기 순환 기술이 적용됐다. 풀무원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48L 모델은 기존 에너지효율 2등급 모델 대비 연간 전기요금을 약 17.6% 절감할 수 있다.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10년 무상 보증을 적용했다. 소형 김치냉장고 제품에 장기간 무상 보증을 제공해 핵심 부품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김치 발효 연구를 기반으로 한 숙성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풀무원 연구소의 김치 전문 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기술로, 온도와 습도, 냉기 순환을 제어해 김치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보관 모드는 사용자 편의에 맞춰 세분화했다. 168L 모델에는 기존 김치·냉장·냉동·급속냉동·주류 모드에 소주슬러시 모드를 추가했다. 148L 모델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숙성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DIY 모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신제품은 네이버 풀무원가전 공식 스마트스토어와 샵풀무원,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전자랜드를 통해 168L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자랜드 용산점 1층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168L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풀무원 주요 가전을 선보이며 김치 시식과 현장 참여 이벤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사업본부장은 “168L에 이어 148L까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소형 가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팀쿡 에어프라이어와 김치냉장고, 그린더 자동 AI 음식물처리기 등을 통해 조리·보관·처리 분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2년 연속 소형 김치냉장고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3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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