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니들스 이어 오호스와 협업…스포츠웨어 경계 허문다
휠라×니들스 컬렉션 출시 당일 전 제품 품절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1 13:49: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휠라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웨어의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일본 패션 브랜드 니들스와의 협업 컬렉션이 출시 당일 완판된 데 이어 여성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와 네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지난 7월 31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휠라 1911 명동점에서 한정 출시한 ‘휠라×니들스(FILA × NEEDLES)’ 컬렉션이 발매 당일 전 제품 품절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전 입고 알림 신청만 626건에 달하는 등 사전 관심도 높았다. 특히 휠라의 트랙재킷에 니들스의 대표적인 파피용 심볼을 적용한 블랙 컬러 ‘벤티세이 트랙재킷’은 온라인 출시 약 1분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니들스 특유의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적용한 ‘벤티세이 H.D. 트랙팬츠’를 비롯한 나머지 블랙 셋업 제품 역시 약 10분 만에 품절되며 협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니들스는 일본 패션 기업 네펜데스의 창립자 시미즈 케이조가 1995년 설립한 브랜드다. 빈티지와 아메리칸 캐주얼, 스포츠웨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왔으며 나비 심볼과 트랙웨어, H.D. 팬츠 등을 앞세워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휠라는 니들스 협업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오호스와의 네 번째 협업 컬렉션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When two movements become one’을 주제로 서로 다른 움직임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컬렉션명은 ‘메타모포시스’로, 발레의 유연하고 섬세한 움직임과 퍼포먼스 러닝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결합해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은 ‘휠라×오호스 리트모 슬릭 VC’와 ‘휠라×오호스 플로트 맥스 다이얼’ 등이다.
리트모 슬릭 VC는 2004년 출시된 휠라 아카이브 모델 ‘스크립트 스파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발레 스타일 스니커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두 개의 벨크로 스트랩과 리본 디테일을 적용해 발레 플랫 특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플로트 맥스 다이얼은 휠라의 퍼포먼스 러닝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립스탑 메시와 노쏘 디테일을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측면 다이얼 레이싱 시스템을 통해 착용자가 피팅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휠라의 경량 쿠셔닝 기술인 ‘스카이 폼 라이트(SKY FOAM LITE)’ 미드솔을 적용해 착화감을 강화했다. 앞코에는 3M 리플렉티브 디테일, 뒤축에는 오호스의 점자 로고를 더해 기능성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살렸다.
휠라는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협업 제품을 선착순으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제작 더플백을 증정한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니들스 협업 컬렉션을 통해 휠라 헤리티지를 새롭게 해석한 협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오호스와의 네 번째 협업 역시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4조7040억원, 영업이익을 21% 늘어난 5750억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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