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진짜 수주전' 열린다…한수원, 국내 130개사 입찰 채비

공급사 등록 넘어 실제 입찰·구매 단계 전환…보조기기 수주 경쟁 본격화
입찰 일정·기술평가·품질조건 공개…국내 원전기업 유럽 진출 발판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2 13:53:59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의 보조기기 입찰 절차를 본격화한다. 

 

공급사 등록 중심의 준비 단계에서 실제 입찰·구매 단계로 사업이 넘어가면서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들의 수주 참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한수원이 '두코바니 원전사업 보조기기 입찰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한수원]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보조기기 입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을 마쳤거나 심사가 진행 중인 국내 보조기기 공급사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보조기기 입찰 일정과 전자상거래 시스템 이용 방법, 품질관리 계획, 주요 계약조건과 기술평가 기준 등 실제 입찰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국무역협회 FTA 통상종합지원센터도 참여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원산지 관리 등 수출 실무를 안내했다.

 

한수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의 체코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향후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일경 한수원 사업총괄본부장은 “국내 공급사들이 체코 원전사업에서 실질적인 입찰 기회를 확보하고 해외 원전시장으로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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