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서 ‘웰니스 뷰티’ 승부수…중동·서남아 공략 가속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2-26 13:45: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애주기(life cycle)에 기반한 웰니스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혁신 성분과 제형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기후권 국가를 전략 시장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매년 현지 고객사와 규제 당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열고 뷰티·웰니스 분야 최신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 권순구 코스맥스바이오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관계자, 현지 고객사 70여 곳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웰니스와 조화로운 삶: 과학·감각·셀프케어의 균형’을 주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시했다. 단기적 미용 효과를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강화·유지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업계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와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유효 성분과 제형 기술을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R&I(Research & Innovation)센터 내 센서리(관능평가) 랩을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감·발림성·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현지화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케어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센서리 연구 사례도 발표했다.
향후 회사는 센서리랩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선호 제형을 정밀 분석하고, 기능성과 감성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 프리미엄 솔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열대 기후권에 위치한 인도 등 서남아시아 및 중동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할랄 제품 생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물론, 현지 소비자 감성까지 충족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접 국가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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