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넘어 희망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와 나눔 실천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3-03 14:03:41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전달식을 열고 총 6,070,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긴 치료 과정과 고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3명을 지정해 장기적인 치료 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설립 이념인 의료선교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직원 예배와 성탄헌금 등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왔으며, 이번에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외된 환아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탰다.
희귀난치성질환은 긴 치료 기간과 복합적 증상으로 환아와 가족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반복되는 입·퇴원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정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학업 중단, 또래 관계 단절, 정서적 위축 등 2차적 문제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이번 지원은 경제적 후원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에게 “함께 견디고 있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치료 과정 속에서도 건강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치료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완채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 운영회장도 “희귀질환은 환아와 가족에게 매우 긴 싸움과 같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충진 원목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후원 대상 어린이 3명의 사연이 담긴 편지가 낭독되자 참석자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환아와 가족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의 소망, 자녀의 회복을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글이 공유되면서 나눔의 시간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짐을 나누는 공동체적 경험으로 확장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취약계층 및 중증·희귀질환 환아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