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폼 타입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 출시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06-18 13:38:0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이 바르는 탈모치료제 신제품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하며 탈모치료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조밀한 폼 형태로 제형 유지력이 높고, 흘러내림 없는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미국 FDA에서 효능을 인정받은 미녹시딜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두피의 말초혈관 확장을 통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발의 재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액상형 또는 겔제형 제품에서 흔히 발생하던 모발 뭉침이나 흘러내림 문제를 고밀도 폼 제형으로 개선했다. 더불어 여름철 기온 변화에도 안정적인 폼 유지가 가능해 계절에 관계없이 사용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남성은 하루 2회, 여성은 하루 1회 환부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되며, 청량한 박하향을 더해 사용 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탈모 인구 증가세와 함께 탈모 치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사용성과 효능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약국 구매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치료 환자 수는 2018년 22만5,000명에서 2022년 24만8,000명으로 연평균 2.5% 증가했다. 특히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고민이 아닌, 스트레스·호르몬·환경요인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는 동아제약의 이번 제품 출시에 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형 차별화 전략으로 탈모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 제고를 노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그간 ‘카필러스’ 브랜드를 통해 액상형 탈모치료제를 공급해온 바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