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10년 만에 ‘비전스토어’ 3만호점 달성
2017년 시작 후 1만호점·2만호점 거쳐 10년 만에 3만호점 달성
3만호점 소플러스 마곡점 현판 전달…오성완 대표 “나눔의 기쁨 크게 배워”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9-28 13:49:11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정기후원 캠페인 ‘비전스토어’가 10년 만에 3만호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비전 ‘비전스토어’는 가게와 기업이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에 참여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가게’를 슬로건으로 고객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캠페인은 2022년 1만호점을 달성한 뒤 2024년 2만호점으로 늘어났으며, 2026년에는 2만호점 달성 후 2년 만에 3만호점에 도달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정비 상승 등 사회적·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3만호점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요식업 매장 ‘소플러스 마곡점’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8일 소플러스 마곡점에서 3만호점 기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3만호점 주인공이 된 오성완 소플러스 마곡점 대표는 "우리 매장을 찾는 손님들과 함께 지구촌 아이들의 꿈을 지켜줄 수 있다는 점이 뜻깊게 다가와 비전스토어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비전스토어 참여를 계기로 나눔의 기쁨을 크게 배운만큼,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국내 소외된 아이들을 돕는 활동도 점차 늘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작은 마음을 나누었을 때 그 온기가 상대방에게 힘이 되고 결국 돌고돌아 제 자신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전스토어 10주년과 3만호점 달성을 기념한 ‘함께 나누리’ 행사도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초성퀴즈, 신문 지면으로 만나는 비전스토어, 댓글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비전스토어가 10년 동안 3만호점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따뜻한 참여 덕분”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비전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8월 31일 기준 비전스토어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67%가 분포하고 있으며, 경상도 6%, 충청도 5%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요식업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육·교습 19%, 카페·디저트 1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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