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 HVAC 시장 공략…고효율 냉난방·생활공기 솔루션 공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1 13:33: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경동나비엔이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에서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상업용 설비, 생활공기솔루션을 선보인다. 보일러 중심의 사업 영역을 냉방과 공조, 실내 공기질 관리 분야로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스마트 기술로 이끄는 HVAC&R 혁신: AI·IoT로 완성되는 냉난방공조의 미래’다.
경동나비엔은 전시 공간을 HVAC존, Commercial존, Life Air존으로 구성했다. HVAC존에서는 냉난방 솔루션을, Commercial존에서는 상업용 설비를, Life Air존에서는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을 소개한다.
HVAC존에서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나비엔 HVAC 시스템’을 전시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중심으로 히트펌프와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외부 환경과 운전 조건에 따라 전기 기반 히트펌프와 가스 기반 퍼네스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따뜻한 물로 데운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난방 제품이다. 연간 연료 이용효율(AFUE)은 97%이며, 미국 사우스코스트 대기관리국(SCAQMD)의 ‘Ultra Low NOx’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한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도 선보인다. 실외기 열교환기에 물을 분사하고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을 높였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 R-454B를 사용했으며, 설치 편의성을 고려한 한 면 흡입 구조를 적용했다.
국내 시장용 제품으로는 공기열보일러 ‘PEM750’과 ‘나비엔 공기열온수기’를 전시한다. 공기열보일러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며, 난방 계절성능계수(SCOP)는 최대 4.7이다. 통합 배관 유닛 ‘나비엔 히티허브’를 적용해 난방과 온수 공급 기능을 결합했다. 공기열온수기는 히트펌프와 전기히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수를 공급한다.
Commercial존에서는 상업용 콘덴싱 가스보일러 ‘NFB700-C’를 소개한다. 배기가스의 열을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과 미국기계학회(ASME) 규격 인증을 받은 스테인리스 파이어튜브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공기와 연료를 정밀 제어하는 듀얼 벤츄리 방식으로 연소 성능을 확보했으며, 주요 부품의 접근성을 높여 유지보수 편의성을 개선했다.
Life Air존에서는 제습·환기·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비롯해 3D 에어후드와 ‘나비엔 바스케어’를 전시한다. 제습 환기청정기와 나비엔 매직의 3D 에어후드를 연동한 제품은 실내 공기질과 주방의 요리매연·냄새를 함께 관리한다.
나비엔 바스케어는 제습·온풍·드라이·배기 등 4가지 기능을 제공해 욕실의 습기와 냉기, 냄새 등을 관리한다. 인덕션 화력에 따라 후드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연동형 침니 후드와 전기레인지도 함께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를 통해 냉난방공조부터 상업용 설비, 생활공기 제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서는 공기열 기반 제품과 생활공기솔루션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882억원, 영업이익 84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4.6% 증가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