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캪틴큐’…세븐일레븐, 21일부터 할인 행사
세븐앱 검색량 30만건 돌파
2만원 이하 양주 매출 25% 증가…가성비 주류 수요 확대
뉴트로 열풍에 브랜드 서사까지…캐리비안 럼 원액 99% 사용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8 13:31:3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븐일레븐이 양주 브랜드 ‘캪틴큐’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캪틴큐360ml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카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캪틴큐는 1980년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양주 브랜드다.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으며, 2015년 단종됐다가 약 10년 만에 재출시됐다.
신제품은 기존 병과 캡, 라벨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원액과 숙성 방식을 개선했다. 캐리비안 럼 원액을 99% 사용했으며,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한 뒤 스페인산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했다.
출시 전후 소비자 관심도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세븐앱의 캪틴큐 검색량은 30만건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재고 찾기 전체 검색량의 15%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출시한 ‘캪틴큐의 보물상자 패키지’는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위스키·양주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위스키·양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2만원 이하 상품 매출은 2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2월 출시한 ‘블랙서클위스키’ 시리즈도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캪틴큐를 통해 가성비 주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MD는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 서사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캪틴큐가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세븐은 2분기 매출 1조217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8억원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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