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후원 대전세종충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식 개원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5-31 13:30:14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넥슨재단이 공공분야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정식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들어선 전국 최초의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으로, 연면적 1만 5789.7㎡(약 4776평)에 지하 2층~지상 5층, 70개 병상(입원병동 50개, 낮 병동 20개)의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선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진료가 이뤄진다.
개원식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장애아동 및 가족, 대전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넥슨재단은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 출범 후 오랜 기간 꿈꿔왔던 공공분야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성사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꿔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
또 2020년과 2021년에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과 경남권 장애아동 재활치료 전문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각각 100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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