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운용, '위드타임 펀드' 운용자산 1조원 돌파…연초 대비 수익률 37.6%
국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첫 1조원 돌파
롱숏 전략 기반 운용…퇴직연금 시장 확대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6-22 13:28:4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인 '위드타임 펀드'가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국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가운데 최초로 운용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의 운용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위드타임 펀드의 운용자산은 1조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7.6%다.
위드타임 펀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사모펀드인 '더 타임(The Time) 시리즈' 20여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모펀드의 높은 최소 가입금액이나 계좌 수 제한 등 진입 장벽을 낮춰 일반 투자자도 헤지펀드 전략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종목을 매도하는 롱숏(Long-Short) 전략을 활용한다.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방어력을 보여왔다.
실제로 2019년 9월 출시 이후 연간 기준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가 각각 24.9%, 9.6% 하락한 2022년과 2024년에도 1.0%,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운용 성과와 분산 투자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펀드 위험등급도 기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에서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클래스(C-P2·C-P2e)를 통한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으로도 투자 기반을 넓히게 됐다.
이찬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위드타임 펀드는 시장 방향성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고객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최근 강한 상승장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철저한 변동성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을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마케팅팀장은 "지수 고점 부담으로 포트폴리오 내 헤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이번 등급 조정을 계기로 퇴직연금 및 DB(확정급여)형 상품 라인업 구축이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위드타임을 비롯해 마켓리더, 탑픽EMP펀드 등 다양한 공모펀드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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