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AI 데이터센터 수주 5억 달러 돌파…1년 6개월 만에 성과

블룸에너지와 1853억원 규모 전력설비 공급 계약…2027년 납품
수배전반·변압기 패키지 공급 확대…북미 AI 전력 인프라 공략 가속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13 13:30:5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5억달러를 돌파하며 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미국 LS일렉트릭 유타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13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블룸에너지와 1억3845만 달러(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 및 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건설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 기반 현장 발전 프로젝트에 전력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2027년 4월부터 7월까지 38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의 블룸에너지 대상 누적 수주액은 2025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5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수배전반과 변압기를 패키지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배전반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분배하는 장치이며, 변압기는 전압을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하는 설비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현장 발전설비와 배전 인프라 수요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생산 거점과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대규모 배전반과 변압기를 패키지로 공급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현지 생산·서비스 인프라를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굵게 표시한 문장이 보도자료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한 산업 분석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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