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윌크 편의점 입성…이마트24, 캐릭터 맛집 승부수

인기 애니메이션 협업 확대…먹거리 라인업 완성
캐릭터 팬덤 소비 정조준…앱 이벤트 시너지 확대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8-05 13:24:26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캐릭터 팬덤을 편의점 먹거리 소비로 연결한다. 어린이 중심 캐릭터 상품에서 벗어나 10~30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와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를 선보이며 컬래버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브레드이발소’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 6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이마트24가 브레드이발소 콜라보 상품 6종을 선보인다. [사진=이마트24]

 

브레드이발소는 빵과 우유, 초콜릿 등 식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베이커리타운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국내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캐릭터 굿즈와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10~30대까지 팬층이 넓다는 점에서 편의점 협업 상품과의 궁합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협업은 캐릭터 이미지를 패키지에 단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캐릭터의 설정과 상품 특성을 연결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첫 상품인 갈릭에그햄치즈 샌드위치는 식빵을 모티브로 한 주인공 ‘브레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에그 샐러드와 햄, 치즈를 조합하고 갈릭드레싱을 더해 대중적인 맛에 차별성을 더했다.

 

이어 초코빨미까레와 복숭아 톡톡떠먹케, 밀크소다 제로캔이 출시된다. 초코빨미까레는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진한 초콜릿을 결합했고, 복숭아 톡톡떠먹케는 복숭아 크림과 잼, 팝핑보바를 활용해 여름철 디저트 수요를 겨냥했다.

 

밀크소다 제로캔은 부드러운 우유 풍미와 요구르트 맛, 탄산감을 조합해 캐릭터 협업 음료로 구성했다. 이후 초코브라우니와 우유크림도넛까지 추가하며 협업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군을 통해 식사 대용과 간식, 디저트, 음료를 한 번에 아우르는 캐릭터 먹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단일 품목보다 여러 카테고리에서 동일 IP를 반복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빈도를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인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IP가 단순 굿즈를 넘어 신상품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정판 패키지와 수집 요소가 구매를 자극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과 팬덤 소비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출시 프로모션도 결제 혜택과 앱 스탬프 이벤트를 결합해 운영한다.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일정 횟수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숙박권과 캐릭터 굿즈 등을 증정해 반복 구매를 유도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의 개성과 각 상품의 맛과 형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팬덤과 화제성을 갖춘 IP를 다양한 먹거리와 결합해 편의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