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 영리더상에 안세영·김도형…배드민턴·나노촉매 분야서 두각

안세영,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여자 단식 정상
김도형, 펜실베이니아대서 촉매 계면 연구…11월 25일 시상식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07 13:21:15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니정재단이 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와 김도형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화학·생체분자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스포츠와 과학 분야에서 각각 성과를 낸 40세 이하 젊은 인재를 올해 수상자로 낙점했다.


포니정재단은 안 선수와 김 교수를 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 안세영 선수 프로필사진 [사진=포니정재단]



안 선수는 2002년생으로 광주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해 현재 삼성생명 배드민턴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10대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쌓았다.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 같은 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 김도형 교수 프로필사진 [사진=포니정재단]

김 교수는 1987년생으로 2012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2년부터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화학·생체분자공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나노 전기화학 및 계면 연구실(KLEIN Lab)’을 이끌며 고체 촉매 표면의 원자 단위 반응 부위를 분석하고 에너지 전환과 화학 제조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 피인용 횟수는 약 1만 5000회에 달하며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주요 국제학술지에도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2023년 한화신진교수상, 2024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젊은 과학기술자상과 미국화학회(ACS) 유니레버 어워드 등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데이비드·루실 패커드재단이 선정한 ‘2025 패커드 과학·공학 펠로’ 20명에 포함됐다. 선정된 연구자는 5년간 87만 5000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안세영 선수는 지속적인 견제와 부상을 극복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고, 김도형 교수는 나노미터 규모 촉매 계면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화학공정의 새로운 원리를 연구하고 있다”며 “두 수상자가 도전과 혁신, 사회적 기여라는 포니정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포니정재단이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신설한 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매년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재단 공식 기준상 후보 추천과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제6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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