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코인원·OKX·컴투스홀딩스와 맞손…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코인원 지분 투자 기반 협력 확대
토큰증권·가상자산 잇는 종합 자산 플랫폼 추진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6-04 13:18:09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코인원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코인원 지분 투자를 발판으로 토큰증권(STO)과 가상자산, 전통 금융상품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 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금융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OKX,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디지털자산 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각 사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방향과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협력 구조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제도권 금융 분야의 신뢰와 자본력을 담당하고, 코인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를 제공한다. OKX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IT 인프라와 콘텐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과 토큰증권은 물론 기존 금융상품까지 연결하는 종합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진행된 코인원 지분 투자 배경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설립 이후 무사고를 이어온 보안성과 검증된 블록체인 인프라를 높게 평가했다"면서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제도권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전통 금융과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콘텐츠 산업의 결합이 시장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