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에이아이, 코드 AI ‘코드파일럿’ 앞세워 금융·공공 시장 본격 진출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3-10 13:21:36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반야에이아이가 내부망 환경에 최적화된 코드 AI 제품 ‘코드파일럿(CodePilot)’을 앞세워 금융·공공 산업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반야에이아이는 지난해 설립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기업과 기관이 직면하는 보안 문제와 망 분리 환경의 제약에 주목해 왔다. 외부 프론티어 LLM 활용이 어려운 조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코드 AI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창업허브 공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NH농협은행 카드사업단과 협업을 진행하며 자연어 기반 SQL 생성(NL2SQL) 및 데이터 생성 관련 PoC(개념검증)를 수행했다. 해당 과정에서 자사 제품 ‘코드파일럿’을 활용해 금융권 실무 환경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우수상에 선정됐다.

반야에이아이의 대표 제품 ‘코드파일럿’은 내부망 설치형(On-Premise) 구조 기반의 코드 AI 솔루션으로, 기업별 개발 환경과 레거시 시스템, 팀별 규칙 및 정책을 반영한 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27~120B급 모델 기반 구성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춘 운영이 가능한 코드파일럿은 프로젝트/팀 단위 정책을 적용해 개발 생산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또 고객사 내부에 별도 클라우드 기반 LLM 인프라가 있는 경우, 해당 환경과의 연동을 통해 혼합형(Hybrid) 활용도 지원할 수 있다.

반야에이아이는 앞선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코드파일럿의 상용화 및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티센클로잇과 코드파일럿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코드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티센클로잇의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고(AgentGo)’ 내 코더 모듈을 공동개발·사업화하며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실제 고객 환경에 맞춘 구축 및 연동 중심의 사업 전개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코드 AI 모델 연구도 병행 중이다. 퀄컴(Qualcomm)의 QAIPI(Qualcomm AI Innovator Program)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스냅드래곤 칩셋 기반 추론(inference) 및 모델 최적화 관련 연구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향후 기업 환경에 적합한 경량화·최적화 AI 모델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병대 반야에이아이 대표는 “반야에이아이는 코드파일럿을 통해 단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각 조직의 정책과 시스템 환경에 맞게 동작하는 실전형 코드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금융권 PoC 성과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야에이아이는 향후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기업 내부망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코드 AI 에이전트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